파란 하늘과 간결한 직선이 맞닿아 매력적인 집

Juhwan Moon Juhwan Moon
하늘과 직선의 매력이 합해진 집 [양평 명달리], 윤성하우징 윤성하우징 Casas modernas: Ideas, diseños y decoració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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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근교로 집을 옮기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교통망의 발달이나 도시의 높은 주택 임대료에서 비롯한다. 그래서 심심치 않게 근교에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으며, 같은 값으로 나만의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의 이야기도 자주 접한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서울 근교에 지은 전원주택이다. 도시를 빼곡히 메운 빌딩 숲 대신 나무가 살아 숨 쉬는 산자락이 포근하게 감싸 안은 집이다.

오늘의 집은 윤성하우징에서 설계하고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지은 2층 단독주택이다. 두 층을 모두 합한 전체 면적은 245.54㎡(74.26평)로 경량목구조 방식으로 지었다. 오늘의 집에서 무엇보다 가장 멋진 부분은 파란 하늘과 맞닿은 간결한 직선의 멋이다. 이와 더불어 외벽 타일과 스터코 마감으로 독특한 외관을 구성한 부분도 눈여겨보자.

간결한 직선의 멋을 살린 외부 디자인

건물 내부공간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외관을 확인해 보자. 오늘의 집은 간결한 직선의 멋을 살려 디자인한 2층 단독주택이다. 1층 146.28㎡(44.24평), 2층 84.53㎡(25.57평) 규모로 계획했다. 또한, 아늑한 외부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1층의 포치도 14.73㎡(4.45평) 면적을 할애해 꾸몄다. 그리고 흔히 파사드라 일컫는 건물 전면에서는 스터코와 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외장 마감재를 사용한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기분이 든다. 자칫 단순한 직선이 줄 수 있는 단조로움에 즐거움을 부여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외관이다. 건물 앞에는 테라스를 구성하고 벤치와 의자를 놓아, 가족이 편히 쉬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재치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로 꾸민 1층 외벽

다양한 재료로 구성한 외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독특한 타일로 1층을 감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늘고 얇은 선들이 전돌을 쌓아 꾸민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에서는 오늘의 집처럼 외부공간을 디자인하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주택 외부공간을 꾸민다면, 건물에 특별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느낌의 주방

주택 내부는 깔끔한 분위기의 하얀색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나무 재료를 활용해 꾸몄다. 사진 속 공간은 집의 주방이다. 주방 조리대는 ㄷ자 형태로 구성해 조리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식탁은 조리대 한쪽 끝과 만나도록 배치해 동선을 단축했다. 금속 소재로 만든 환기 팬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간결한 디자인의 펜던트 등이 멋을 더한다. 그럼 이렇게 꾸민 모던 디자인 주방에는 어떤 가구를 추가할 수 있을까? 여기 링크를 따라가 다양한 모던 주방을 확인해 보자. 

시원한 풍경을 담는 가로 창

이번에는 서재나 사무실로 활용하는 방으로 가보자. 가로로 길게 낸 창이 시원한 자연의 풍경을 담는다. 이렇게 긴 가로 창에는 커튼보다 블라인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게다가 오늘의 집처럼 나무 블라인드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하얀색 벽과 원목 가구가 만나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방이다. 

꼼꼼하게 신경 쓴 계단 디자인

전체 2층으로 구성한 집인 만큼 계단이 꼭 필요하다. 대부분 계단을 그저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늘의 집은 계단도 꼼꼼하게 신경 써 디자인했다. 계단 널에서는 나무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은 창을 계단 옆에 내 실내공간을 밝히고 계단 아래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분은 계단 난간이다. 하얀색 철제 계단 난간 프레임을 유리로 막아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납공간과 아늑한 분위기가 만나는 2층 복도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아늑한 분위기의 복도를 만난다. 그리고 복도 한쪽 벽은 모두 선반으로 꾸몄다. 이는 책이나 다양한 집기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아이디어다. 또한, 천장에 설치한 간접조명과 선반 위에 설치한 작은 조명이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바닥의 원목 마루와 안정감 있게 칸을 나눈 선반에 하얀색 벽이 만나 디자인을 완성한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욕실 디자인

욕실은 오늘의 집에서 하이라이트 공간이다. 넉넉한 크기의 욕조 옆에는 커다란 창을 내 풍경을 집안으로 끌어들인다.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사이 쌓인 피로는 모두 풀릴 것이다. 집의 공간배치를 보면 욕실 바깥에는 데크가 있다. 그래서 멋진 전경을 가리지 않도록 얇은 철제를 사용해 난간을 구성하고 유리를 끼워 넣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욕실이 돋보이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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