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야외 작업 공간이 있는 일상이 담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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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BARBARA, R. Borja Alvarez. Arquitecto R. Borja Alvarez. Arquitecto Salas / recibid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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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를 활용한 텃밭이나 소형 주택의 아담한 정원 등 자연을 가까이에 접하며 직접 재배한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는 것을 바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고 제조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클라이언트를 위하여 스페인의 R. Borja Alvarez 건축사무소는 넉넉한 작업이 가능한 야외 공간이 있는 주택을 완성하였다. 전원적인 생활을 누리며 동시에 모던한 인테리어로 사용의 편리함을 더한 스페인의 주택을 살펴보자.

전원적인 외관

초록 정원이 건물을 감싸고 있는 전원적인 주택의 모습이다. 화이트 벽면과 돌벽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다양한 크기의 창문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집의 모습처럼 나무 막대를 이용하여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사랑스러움이 더한다. 각기 다른 크기와 높낮이의 창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평범한 실내를 벗어나 스킵플로어 구조를 차용하여 설계되었다.

야외 작업장

반대편 측면에서 살펴본 모습이다. 1층에는 집 전체 면적의 약 20%이상을 차지하는 야외 공간을 만들었다. 건물을 의뢰한 클라이언트는 집에서 직접 치즈를 제조하기를 희망했다. 한국으로 이야기하자면, 집에서 된장을 만들고 보관할 수 있는 장독대와 같은 야외 공간을 계획한 것이다. 거주하는 집 안에 위치하고 햇빛과 그늘이 적당히 생기는 공간에서 더욱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할 것이다.

실내같은 아늑함

자세히 살펴보면 야외 작업장의 내부는 목재를 활용하여 벽면과 천장을 마감하였다. 고급스러운 나무의 색상과 무늬가 그대로 표현되었으며 실내의 목조 인테리어와 통일감을 이루어 야외이지만 실내와 같은 아늑함을 연출할 수 있었다.

개방감 높은 실내

실내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의 개방감 높은 거실을 만날 수 있다. 대략적으로 2층으로 설계된 실내는 스킵 플로어를 차용한 구조로 입체적인 모습을 지닌다. 스킵플로어란 바닥의 일부를 반층 차의 높이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더욱 역동적분위기로 만들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밧줄을 이용한 계단 난간

간결한 화이트 바탕에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높은 천장에는 목재를 이용하여 지지대를 만들어 안정감을 선사하며 동시에 화이트 천장의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층과 아래층을 이어주는 계단의 난간은 밧줄을 이용하여 독특함을 더했다. 나무나 밧줄과 같은 자연과 가까운 소재를 사용하며 동시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조화를 이룬 실내이다.

아름다운 풍경

정면과 후면으로 넓은 창이 나있어 늘 자연광이 들어오는 거실이다.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매일매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내에서도 주변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이 주택의 장점 중 하나이다.

맞춤형 가구

창가의 벽면에는 다양한 소품과 장식을 수납하고 진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구를 설치하였다. 고급스러운 목재 판넬로 불규칙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소품을 채워 넣기 전에도 충분히 포인트 실내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넉넉한 수납장에는 책을 꽂아 놓고 1인용 푹신한 소파를 놓아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드는 것도 훌륭한 공간 연출법이 될 것이다.

쾌적한 다락방

밖에서 보았듯이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창이 나있는 집이다. 2층으로 올라서면 기울어진 지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다락방이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어둡고 좁을 것이라는 다락방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방으로 창이 나있어 햇살이 잘 들어와 침실이나 서재로 사용하여도 충분히 쾌적한 실내를 연출한다. 밝은 갈색의 바닥과 가구가 화이트 벽면과 조화를 이룬다. 혹시,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실내를 원한다면 무난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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