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정감있는 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casa unifamiliare nella campagna toscana, enrico marradini ARCHITETTO enrico marradini ARCHITETTO Comed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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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건축가가 있는 만큼 많은 건물이 있고, 많은 주택이 있다. 이 중 이번 기사글에서는 이탈리아의 주택에 대해 알아본다. 이탈리아의 도시 시칠리아(Sicily)로 가면 바다를 내려보는 주택이 많다. 반대로 도시 토스카나(Toscana)로 가면 키안티(Chianti)의 구불거리는 언덕을 내려다보는 주택이 많다. 토스카나는 산과 오두막이 흔한 정감있는 이탈리아의 남부 도시다. 이탈리아의 경우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인 차이가 커 주택의 모습과 형태가 다르게도 나타난다. 

오늘 살펴볼 이탈리아의 주택은 남부의 토스카나(Toscana) 지역의 한 교외 주택으로 외관은 굉장히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담는다. 동시에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구로 채워 전체적으로 볼 때 독특하고 매우 따뜻하다. 이탈리아 Enrico Marradini Architetto 에서 설계했다. 

첫 번째 사항

이 주택은 한 가족을 위한 규모로 정확히 필요한 공간만을 설계해 깔끔하다. 천장의 테라코타 벽돌은 외부로 노출한 후 다시 흰색의 재질로 덮었다. 꽤 많은 건설 재료가 사용됐는데, 예를 들면 바닥에는 합성수지를 사용했고, 주방과 욕실의 마무리 시공에는 석고가 사용됐다.

실내로의 진입

실내로 들어서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색은 모두 중립적인 색들로 실내 공간 곳곳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식을 두었다. 흰색에 부드러운 중립적인 색들로 채워지니 공간은 자연스레 따뜻하게 표현되었다. 심심한 공간일 수도 있었지만 디자인의 강약을 잘 조절했다. 그림을 보면 과거의 바로크양식을 엿볼 수 있다. 램프는 플라스틱 같은 현대적인 소재에서 벗어난 고전적인 형태로 눈길을 끈다.

우아한 흰색의 매력을 담은 공간

침실을 포함한 이 주택의 모든 공간은 흰색, 베이지색 그리고 나무를 사용해 음영효과를 주고 있어 상당히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보인다. 침실의 경우 깔끔하게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천장의 흰색 나무는 오래된 주택의 역사를 증명하면서도 새롭게 단장해 상당히 모던하고 단정하다. 나무 기둥과 경사진 지붕, 화려한 흰색 천장 등 매력적인 공간으로 완성된 침실이다.

모래 느낌이 나는 색

욕실은 사실 주택을 구성하는 모든 공간에서도 가장 친밀하고 가족의 건강에 직결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침실, 거실만큼이나 편안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건축가는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춰 조금 더 시각적인 설계 디자인에 집중했고, 편안한 모래색을 테마로 정했다. 바닥이나 천장뿐만 아니라 벽 전체가 모자이크의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진 부분도 모래색을 이용했다. 모래색의 모자이크로 눈이 편안하면서도 반짝이는 벽이 연출됐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안락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모자이크가 눈에 띄는 벽의 뒤를 보면 내부 조명이 설치된 샤워 공간이 있는데 이는 습기 공간을 화장실 공간과 어느 정도 분리해내는 역할을 한다.

거실, 다이닝룸, 주방

거실, 다이닝룸 그리고 주방은 둥근 직사각형의 공간에 벽을 두지 않고 오로지 칸막이만으로 각각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무척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공간은 중립적인 색으로 부드럽지만 뚜렷하게 포인트가 되는 식물이나 장식품을 곳곳에 두어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리

실내 공간의 전체를 다른 관점으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주방에서 하는 일이 다이닝룸에서도 가능하고, 다이닝룸에서 하는 일이 거실에서도 가능할 것 같은 유연성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다. 이렇게 모든 공간이 열려있다 보니 공간의 답답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국내 주택 아이디어도 해외의 사례에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재치있고 매력적이다. 국내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바위산이라 모나지 않아 오르기 힘들지 않고 정상에서 도심을 바라보는 경관으로 유명한 인왕산이 있고, 트래킹으로 유명한 북악산 성곽 길 코스가 있는 곳에 산으로 둘러싸인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산바람이 흘러들어오는 주택, 종로 풍경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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