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으로 힐링하는 미니멀리즘 집

Haewon Lee Haewon Lee
Haus R - Massivbau in Wegberg, Architektur Jansen Architektur Jansen Casa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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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발달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면서 사람들의 삶도 윤택해져 갔다. 먹고 살기 급급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삶을 갖게 되면서 사람들은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몸과 마음의 힐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바쁜 생활 속 많은 정보와 물건들에 휩싸여 보내는 것에 지치게 되면서 내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환경들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오늘 눈여겨볼 컨셉인 힐링과 미니멀리즘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된 것이다. 독일의 ARCHITEKTUR JANSEN가 선보이는 이 집은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추구하는 소망을 빼놓지 않고 갖췄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게 해 둔 힐링 공간과 더불어 집 전체를 필요한 것들로만 짜임새 있게 꾸며 놓은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담긴 이 집을 꼼꼼히 둘러보자.

파사드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킬 집을 둘러보기 전에 파사드부터 살펴보자. 2층으로 낮고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로 지어진 이 집은 위층은 심플한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을 시공하고 모노톤의 벽돌로 아래층의 외관 벽을 꾸며, 깔끔하면서도 볼륨감 있게 구성했다. 거실 바깥쪽으로는 야외 테라스로 통하는 큰 창문을 두어 실용성을 높였다. 야외 테라스는 단정한 화이트 색상의 대리석을 바닥에 깔아두고 식탁과 간단한 조경 물품을 두어 심플하게 인테리어 했다.

거실

이제 본격적으로 집 내부를 보자. 거실은 작고 심플하게 꾸몄지만, 짜임새를 갖췄다. 화이트 색상을 전반적으로 사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푹신해 보이는 소파를 두어 거실의 아늑함을 더했다. 불필요한 큰 중앙등은 제거하고 천장의 작은 빌트인 조명들과 간접 조명을 사용해 거실을 밝히도록 했다. 우드 소재의 독특한 모양의 소파 테이블과 옅은 색상의 러그는 거실에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주었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

거실 옆쪽으로 길게 늘어져 배치된 주방과 다이닝 공간으로 시선을 돌려 보자. 화이트 색상으로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며진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앞쪽으로 두어 실용성을 잡았다. 아일랜드 식탁 앞쪽으로는 우드 소재의 식탁과 톡톡 튀는 색감의 의자들을 배치해 생동감 있는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에서 거실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모던한 느낌에서 아늑한 느낌으로 점점 발전해 가는 재미를 발견할 수도 있다.

계단

이제 위층으로 올라가 보자. 계단 아랫부분을 벽으로 남겨 두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화이트 색상으로 단조로울 수 있을 법한 계단에 선을 사용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 시각적인 센스가 돋보이도록 했다. 올라가는 난간은 유리로 시공해 답답함을 제거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높였다.

세면 공간

위층으로 올라가 보면, 독특한 느낌의 세면 공간이 보인다. 세면대와 거울로 아주 심플하게 꾸며진 세면 공간에는 화이트 색상이 전반적으로 사용된 공간에 부드러운 브라운 색상의 대리석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가벽을 꼭 맞게 두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큼만 잘라내어 세운 점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특징을 완벽히 보여준다.

욕조

비스듬한 천장이 있는 공간에 꼭 맞춰 구성된 욕조는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시공되어 있다. 작은 조명을 빌트인해 아늑한 느낌이 드는 이 공간은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하는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완벽한 힐링 공간이 된다. 욕조 옆으로 작은 소품들을 놓아두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점도 센스 있다.

사우나

위층에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 하나 더 숨어 있다. 바로 미니멀하게 마련된 사우나 시설이다. 작은 규모지만, 피로를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 공간은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힐링해 줄 것이다. 유리문을 사용해 답답함을 제거하고 보다 넓어 보이도록 신경 쓴 이 공간은 이 집이 힐링을 위한 완벽한 집임을 증명해준다.

2층 발코니

2층 한 편에는 하늘을 보면서 햇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발코니가 있다. 썬베드를 설치하고 부드러운 담요를 깔아두어 아늑함을 더한 이 공간은 힐링의 마지막 단계 같이 느껴진다. 바닥에 자갈을 깔아두어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완벽하게 잡았다.

힐링과 미니멀리즘은 이제 현대인들의 삶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주거 공간은 그 영향을 완벽하게 받고 또 그 영향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다.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잡기 위한 인테리어를 시작해 보자. 이런 인테리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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