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도어: 저 너머 공간에 대한 기대감

Boram Yang Boram Yang
Innentürelement, Müller Tischlerei GmbH&Co KG Müller Tischlerei GmbH&Co KG Puert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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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열고 닫는 . 문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너무도 당연하고 익숙한 요소로, 평소에는 특별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프렌치 도어(French door)는 폭이 넓은 격자 프레임에 유리를 끼워 넣은, 좌우로 열리는 유리문을 의미한다.  

보통 거주 공간에서는 한쪽으로 여닫는 문이 가장 흔하지만, 양쪽을 활짝 여는 행위는 무언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저 너머의 공간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또한, 유리로 이루어진 프렌치 도어는 문이 닫혀 있을 때도 유리를 통해 건너의 공간을 볼 수 있다. 시각적인 연결성을 유지해주어 공간을 완전히 단절시키지 않는다. 열린 공간을 만들어주는 프렌치 도어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자. 실내문에서부터 대문까지 공간별로 다양한 프렌치 도어를 소개한다. 

외부를 바라보는 창

사진은 스페인의 건축가 FGMARQUITECTO의 프로젝트로 독특하게 창문을 프렌치 도어 스타일로 만들었다. 안전을 위해 별도의 창살을 설치하고, 문을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게 하였다. 허리 위에서 시작되는 일반적인 창에 비해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자연광을 훨씬 많이 유입시킬 수 있다. 중간톤의 나무 소재 프레임이 러스틱한 다이닝 룸과 잘 어울린다.  

외부를 바라보는 창

침실 공간에도 이렇게 큰 창이 어울릴 수 있다. 영국 시공사 A1 LOFTS AND EXTENSION의 프로젝트로 지중해 스타일 침실의 발코니 부분에 프렌치 도어를 설치했다. 격자가 없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나무가 많은 그린 톤의 외부 풍경이 부드러운 뉴트럴 톤의 인테리어 스타일링과 잘 어우러지며 눈을 편안하게 한다. 이렇게 외부의 풍경과 내부 인테리어에 연결성을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실내 프렌치 도어

Bronze Doors leading to Swimming Pool homify Puertas estilo clásico Metal Puertas

모던함이 돋보이는 실내용 프렌치 도어이다. 균등하지 않게 독특한 비율로 나눠진 격자 프레임이 감각적으로 보인다. 광택감 있는 깔끔한 질감의 블랙 컬러로 세련됨을 더했다. 실내 수영장 입구에 설치하여 유리를 통해 푸른 색의 물이 비쳐보인다. 집 안에서 수영장은 사적인 공간이라기 보다는 가족 구성원이 모여서 여가를 즐기는 공간인만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프렌치 도어의 선택이 탁월해보인다. 영국의 창문 전문 업체 ARCHITECTURAL BRONZE LTD의 프로젝트이다.

실내 프렌치 도어

사진의 프렌치 도어는 위의 사례와는 반대로 균등하게 분할한 프레임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얇은 프레임을 사용하여 날렵해보이며, 부분마다 굵기가 조금씩 달라 단조롭지 않다. 무광의 블랙 프레임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문 너머의 벽면에 사용된 간접조명이 유리를 통해 비쳐보여 공간감이 더욱 잘 살아난다. 

실내 프렌치 도어

서재에 설치된 프렌치 도어로 두꺼운 순백의 프레임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 격자가 균일하게 4칸으로 분할되어 있고, 부분마다 굵기가 동일하여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집중력을 요하는 서재 공간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마감재와 책장 등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사용하여 책들이 더욱 돋보인다. 옆 공간도 하얀색을 주조로 깔끔하게 연출하여, 문 너머로 보이는 장면까지 고려했음을 느낄 수 있다.

외부로 이어주는 프렌치 도어

사진의 공간에서는 실내에서 테라스로 이어지는 문을 프렌치 도어로 설치하였다. 러스틱한 느낌의 공간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특히 문에 잔잔한 플로럴 패턴의 커튼을 매치하여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문을 열고 나가면 화사한 느낌의 정원을 만나리라는 기대감을 준다. 

외부로 이어주는 프렌치 도어

사진은 브라질의 건축가 MEYERCORTEZ ARQUITETURA & DESIGN의 프로젝트로 접이식 프렌치 도어로 노란빛의 나무 프레임이 독특하다. 특히 문 위쪽에 아치형의 작은 창이 배치된 것이 인상적이다. 내부 공간의 바닥과 테라스의 바닥에 비슷한 느낌의 나무를 사용하여 문의 프레임과 함께 일체감이 느껴진다.  

외부로 이어주는 프렌치 도어

넓은 공간을 모두 오픈할 수 있도록 만든 접이식 프렌치 도어이다. 8칸으로 나누어진 일반적인 프레임으로 컬러에서 재미를 주었다. 한쪽에는 지붕의 컬러와 동일한 다크 그레이를, 다른 한쪽에는 화이트를 사용하여 경쾌한 대비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다른층의 창에도 크기는 다르지만 스타일은 유사한 프레임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외부로 이어주는 프렌치 도어

사진의 프렌치 도어는 둥근 아치형의 프레임이 인상적이다. 프레임에 격자가 없고, 건물의 구조가 함께 아치형으로 이루어져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당히 높이가 높지만 부드러운 곡선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강렬하지 않지만 눈에 잘 띄는 차분한 느낌의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여 프레임의 곡선미를 잘 살려준다. 정돈된 느낌의 조경과도 잘 어우러진다.

프렌치 도어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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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건물에서는 현관문에도 프렌치 도어를 많이 사용한다. 건물이 길가에 가깝게 위치한다면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문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건물 앞에 정원이 있거나, 사진처럼 계단이 있다면 프렌치 도어를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사진의 주택은 계단 난간의 디자인과 아치형의 프렌치 도어, 건물의 패턴에서 클래식함이 느껴진다. 위의 사례와는 달리 아치의 높이를 낮게 설정함으로써 안정적인 느낌을 주어 현관문에 잘 어울린다. 폴란드의 문 전문 업체 ARMET의 프로젝트이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장면은 마치 미리보기처럼 그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지나치기 쉬운 요소, '문'에 주목하여 멋진 공간을 연출해보자. 프렌치 도어 이외에도 다양한 문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얻고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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