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활용한 다양한 집안일 아이디어

Yedam Ann Yedam Ann
Rénovation Compléte d'un Ancien Bureau en Appartement, Atelier Grey Atelier Grey Salas modernas
Loading admin actions …

식품을 일정 기간 저장하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해주는 냉장고는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이다. 채소, 과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것이 냉장고의 주기능이지만 음식에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서도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차가운 공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보존하는 원리는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알아두면 한 번쯤 써볼 만한 방법들이 있다. 냉장고를 활용한 집안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양초를 오래 유지하기

전기와 전기 제품의 발달로 양초를 사용하는 빈도는 급격히 줄었지만, 전기가 나가고 비상등조차 없을 때는 양초를 꺼내 쓴다. 또한, 양초는 침실이나 거실 등에서 사용되어 은은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돕고 멋진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초에 초를 붙이는 순간부터 양초는 타들어 가기 시작한다. 촛농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양초의 크기는 작아진다. 최대한 오래 양초를 유지하여 사용하고 싶을 때 가장 단순한 방법은 심지를 작게 만드는 것이다. 심지가 작아지면서 불꽃이 작아져 사용하는 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다. 하지만 불꽃이 작아지지 않게 하면서 양초를 오래 사용하려면 사용 전 3~4시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다. 양초가 약간 응축되며 단단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불을 붙이면 양초가 타들어 가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심지에 수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용기나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 

 양초를 쓴 후에는 나일론 조각으로 양초를 감싸,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에 옥외 보관하면 불량이 될 수 있으니 사용 전에만 차가운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물없이 청바지 세탁하기

homify Vestidores de estilo moderno

청바지는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다. 하지만 자주 세탁하면 물이 빠지고 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상복으로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냄새나 작은 오염이 생길 수 있는데 그때마다 세탁을 하기에는 청바지의 모양을 유지하는 데 좋지 않다. 이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섬유탈취제를 뿌린 후 햇빛을 쏘여 3~4시간 정도 말리면 냄새와 세균이 없어진다. 다른 방법은 냉장고를 활용한 방법이다. 캔버스 백이나 비닐봉지에 청바지를 돌돌 말아 넣은 후 냉장고에 30분 정도 보관한다. 피부에서 묻은 박테리아가 냉장고의 저온으로 인해 사라지면서 청바지에 밴 냄새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청바지를 일상복으로 입거나 청바지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한 번쯤 시도해보자.

사진 속 공간은 국내 업체 디자인 멜로가 설계한 주택의 욕실 통로 공간으로,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를 활용하여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다. 

비닐랩 복원하기

먹다 남은 음식이나 미리 해놓은 음식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비닐랩은 제품 특성상 달라붙기 쉽다. 비닐랩을 씌우다 실수로 비닐랩끼리 달라붙은 경우에도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 몇 분 동안 달라붙은 랩을 두면 냉기가 스며들어 그사이에 틈이 생긴다. 그 틈을 잘 벌려 떨어뜨리면 된다. 떨어진 랩을 다시 원하는 형태로 그릇에 씌워 봉인한 뒤 냉장고에 넣어 사용하자.

오래된 먼지 제거하기

homify Cocinas de estilo minimalista Azulejos

오래된 스웨터, 침구류, 가방 등은 먼지가 달라붙기 쉽고 시간이 지날수록 틈새에 먼지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된다. 박테리아를 비롯해 먼지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은 추운 환경에서 생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정도 냉장고에 헌 의류, 패브릭 제품 등을 넣어두었다가 세탁하면 말끔하게 먼지와 세균을 없앨 수 있다.

봉인된 봉투 열기

homify Oficinas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편지는 봉투까지도 예쁘게 뜯고 싶다. 손이나 칼로 찢지 않고도 봉인된 봉투를 열고 싶다면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자. 1~2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얇은 나이프로 틈새에 약간에 힘을 가하면 깔끔하게 뜯어진다. 상온에 노출되면 바로 수분을 흡수해 접착력이 되살아나니 냉장고에서 꺼낸 즉시 열어야 한다.

씨앗 보관하기

작은 화분에 심은 씨앗은 키우는 재미와 더불어 실내 조경 효과까지 준다. 만약 오래 방치해두었던 씨앗이 있거나 아직 씨앗을 심기에 적절한 계절이 아니라면, 씨앗을 심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씨앗이 완전히 마르도록 한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심기 직전에 꺼내 바로 흙에 심으면 씨앗을 신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심재할 수 있다.

배터리 연장하기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요즘,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 또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기계 종류에 따라, 사용 기간에 따라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제각각이다. 오래된 배터리는 그 기능이 약해져 사용 시간이 줄어든다.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고 싶을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또한, 컴퓨터가 고장 나서 하드 드라이브의 내용물이 모두 사라질 위기라면 하드 드라이브를 분리하여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보관한다. 그 후 컴퓨터에 다시 조립하면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다른 디스크로 옮길 만큼의 시간 정도는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 내용을 볼 수 있다. 일시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다른 디스크로 손상된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화장품

신혼집 20평대 self interior, toki toki Dormitorios

신선해야 하는 것은 무조건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좋다는 생각 때문에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류 상관없이 냉장고에 화장품을 보관했다가 중요한 성분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거나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화장품의 형태 자체가 변형될 수도 있다. 화장품 종류와 특징에 따라 적절한 보관 장소를 찾아야 한다. 

 냉장고 평균 온도는 4~5도이다.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 화장품은 굳이 냉장고에 넣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천연 재료로 만든 핸드메이드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등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나 미생물로부터의 손상의 위험이 있다. 천연 DIY 화장품, 시트 마스크, 젤 타입의 크림 등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은 화장품이다. 냉장고에 화장품을 보관할 때는 얼지 않도록 문 쪽에 보관해야 한다. 냉동고에 보관하고 사용했던 제품은 다시 실온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 컨실러, 크림류의 화장품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로션, 크림에는 오일 성분이 있는데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게 되면 묽어지거나 굳어져 제 형태를 잃게 된다. 컨실러, 팩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성에가 맺혀 수분이 줄어들게 된다. 

사진 속 주택은 40년 넘은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완성된 집의 침실 모습이다. 디자이너 토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이 주택은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이 주택의 변신 과정과 결과는 여기서 볼 수 있다.

¿Necesitas ayuda con tu proyecto?
¡Contáctanos!

Destacados de nuestra revista